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김원이 / 더불어민주당 의원, 허은아 / 국민의힘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20대 대선의 주인공이 윤석열 당선인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. 새로운 시대의 첫 과제로 문 대통령도 조금 전에 그렇게 이야기를 했고 여든 야든 입을 모으고 있는 게 바로 통합입니다. 통합의 정치를 하자는 겁니다. 비록 승자와 패자로 갈렸지만 이번 선거 기간 누구보다 열심히 뛰신 양당의 주역들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
민주당 김원이 의원,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두 분 나와 계십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정말 열심히 뛰셨고요. 아주 역대 최저 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. 민주당은 출구조사 직후 민주당 표정을 보니까 승리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 것 같았습니다. 의원님도 그렇게 생각하셨습니까?
[김원이]
네, 하여간 출구조사 전에 사실은 여기저기서 자료를 받았어요. 이른바 지라시들, 소문들, 분석 글들 이렇게 해서 많이 진다는 얘기도 있고 또 어느 언론사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을 전제로 기사가 작성 중이다, 이런 얘기도 들어오고 그래서 사실은 걱정이 많이 컸죠. 그런데 또 당에서는 거의 초박빙으로 붙었다, 이런 얘기도 들리고 해서 하여간 걱정된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출구조사 결과 방송 3사는 -0.6% 지는 것, 그다음에 JTBC는 0.7% 이기는 것 나와서 JTBC 보도를 보고 바로 만세 부르고 박수 치고 환호하고 했거든요.
바로 저 장면이었습니다. 저기에 계셨습니까?
[김원이]
아니요. 저는 목포시 지역위원회 당원 동지 여러분하고 같이 있었는데 아마 제 기억에 오랫동안 흑역사로 남을 것 같아요.
알겠습니다.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님은 어떠셨습니까? 솔직히 출구조사 결과 보시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물론 오차범위 내지만 방송 3사 조사에서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잖아요.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 표정이 다 안 좋더라고요.
[허은아]
저희가 예상했던 수치보다 너무나 낮아져서 그래서 사실은 조금 더 많은 표 차가 날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예상대로 안 나와서 놀랐었던 것이고요. 워낙 보수 정당이다 보니까 조목조목 따지면서 어디에 문제가 있었을까라는 생각들을, 많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그렇군요. 그래서 분석해서 ... (중략)
YTN 박조은 (joeun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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